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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지도부 DJ 방문 스케치

김수현

입력 : 2003.12.05 06:55

한나라 최대표, 특검법 반발 의원 사퇴서 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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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취임 인사차 김대중 전 대통령을 방문한 민주당 지도부가 김 전 대통령의 변함없는 애정을 확인했다면서 잔뜩 고무됐습니다.

정가 이모저모를 김수현 기자가 모았습니다.

<기자>

조순형 대표와 추미애 상임중앙위원 등 민주당 지도부가 김대중 전 대통령을 방문했습니다.

김 전 대통령은 민주당의 역사와 정통성을 언급하고, 대의원들이 현명한 선택을 했다며 새 지도부를 칭찬했습니다.

[조순형/민주당 대표 : 분당사태 있어 여러가지로 복잡하고 어려웠는데 다들 단결해서 11월 28일 전당대회 무사히 치렀습니다.]

[김대중/전 대통령 : 그전부터 보면 민주당 대의원들이 참 현명해요. 전통이란게 무서워요.]

민주당은 김 전 대통령이 자신이 만든 민주당에 깊은 애정을 갖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잔뜩 고무됐습니다.

열린우리당은 김 전 대통령이 의례적인 덕담을 했을 뿐이라며 애써 태연해 했지만, 호남 표심에 영향을 주지 않을까 긴장하는 분위기가 역력했습니다. ---------------------------------

한나라당 최병렬 대표가 노무현 대통령의 특검법안 거부에 반발해 지난달 25일 소속 의원들이 제출했던 의원직 사퇴서를 반려했습니다.

최 대표는 특검법안이 재의에서 통과된 뒤, 홍사덕 원내총무에게 사퇴서를 돌려주고, 예산안과 법안 심의에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열흘간 단식농성을 해온 최 대표는 오늘(5일) 오전 병원에 입원하고 단식을 중단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