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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연합사 이전통보설' 부인

김우식

입력 : 2003.12.04 16:38


국방부는 '미국이 최근 한미연합사와 유엔사를 한강 이남으로 이전하겠다는 계획을 공식 통보했다'는 일부 언론보도를 부인했습니다.

차영구 국방부 정책실장은 지난달 19일 롤리스 미 부차관보와 만나 "연합사와 유엔사 이전방침을 전달받은 뒤 아직 미국과 구체적인 협의를 한 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차 실장은 "연합사의 절반이 한국군으로 구성된 만큼 이전 문제를 미국이 결정해 일방적으로 통보할 수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미국이 연합사와 유엔사의 이전을 희망하는 것은 잔류부대 면적도 원인이지만 주한미군의 전략적인 재배치 문제도 다른 배경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연말까지 이전 문제에 합의점을 도출할 계획이지만 협상이 난항을 겪을 경우 내년까지 계속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