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조사단, "혼성군 보내 특정 지역 맡도록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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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이라크 조사단이 오늘(3일) 노무현 대통령에게 조사 결과를 보고합니다.
국회도 국방위원회를 열어서 달라진 이라크 상황에 대응하는 파병방안을 논의합니다.
양만희 기자입니다.
<기자>
노무현 대통령은 찬반이 팽팽하게 엇갈리는 파병 문제의 성격을 감안해서, 정치권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기로 했습니다.
오늘은 국회 이라크 조사단을 초청해서 현지조사 결과를 듣고, 곧 국회 국방위원들과도 만날 예정입니다.
국회 조사단은 어제 국회의장에게 제출한 보고서를 통해, 전투병과 비전투병을 함께 보내서 다른 나라 군대와는 별도로 특정 지역을 맡도록 하는게 좋겠다는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강창희 의원/국회 이라크 조사단장 : 파병 지역을 먼저 선택해야만 치안, 재건 수요를 판단할 수 있고, 규모와 성격을 결정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치안 유지와 복구 지원을 함께 해야 하고, 한국군 파병에 상대적으로 우호적인 이라크 북부가 적합하다는 의견도 내놨습니다.
이렇게 파병 논의가 본격화하자, 식물 국회도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국회 국방위원회는 오늘 오전 전체회의를 열어서 한국인 피살사건 등 파병 관련 현안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파병 반대 의원들이 많은 열린우리당이 비전투병 파병을 지지한다는 당론을 재확인했습니다.
때문에 앞으로 정치권의 논의는 사실상 파병 부대의 구성과 파병 시기 등에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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