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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당, 2차 영입인사 55명 발표

김수현

입력 : 2003.12.03 07:25

민주당 전 정부 고위직 인사 영입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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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과 열린우리당 사이에 인물 영입 경쟁이 치열합니다. 특히 호남 민심을 사기 위해서 이쪽 사람들을 놓고 줄다리기가 가열되고 있습니다.

김수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열린우리당은 어제(2일) 신 건 전 국정원장, 최인기 전 행자부 장관, 유삼남 전 해수부 장관 등 영입 대상자 55명을 발표했습니다.

[이평수/열린우리당 공보실장 : 이달안으로 호남과 수도권 지역의 자치장들의 추가 입당이 예정돼 있습니다. 정부인사들의 조기입당 요구도 있습니다.]

또 김진표 부총리와 강금실 법무장관 등 현직 각료와 김혁규 경남지사, 강현욱 전북지사, 원혜영 부천시장 등 지방자치단체장들을 영입하기 위해 당 지도부가 각별한 공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순형 대표를 내세워 총선 체제 정비를 서두르고 있는 민주당은 외부 인사 영입에 당의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임창렬 전 경기지사, 이무영 전 경찰청장 등에 이어 김정길 전 법무장관, 방용석 전 노동부 장관 등 국민의 정부 시절 고위직을 역임한 수도권과 호남 출신 인사 영입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전남 광주 지역 시.도의원 11명이 어제 열린우리당 입당을 선언한 것과 관련해 공작정치의 전형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한화갑/민주당 의원 : 앞으로 정치하는 사람들이 도의원까지 철새정책을 만드는 이런 풍토가 용납이 안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민주당과 열린우리당 모두 어떤 인물을 영입하느냐가 내년 총선의 승리를 가름할 것으로 보고 있어 영입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