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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강기에서 혼자 탄 여성을 노린 강도사건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도망갈때가 없는 승강기 안, 비상호출버튼도 소용이 없었다고 합니다.
남승모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달 14일 밤 8시쯤, 인천 연수동의 한 아파트 승강기 안입니다. 20대 여성을 뒤쫓아 한 남자가 재빨리 승강기에 오릅니다. 문이 닫히자 갑자기 강도로 돌변합니다.
여성의 입을 틀어막고 구석으로 몹니다. 가방을 낚아챈 뒤 달아나려 몸부림치는 여성을 안으로 끌어 당깁니다. 용의자 18살 김모군은 보름여 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김모군/피의자 : 여러 사람이랑 같이 있는 여자들 말고요. 혼자 타는 여성을 기다렸어요.]
여대생인 피해자는 이 충격으로 1주일간 학교에도 못갔습니다.
[최모씨/피해자
: 도망갈 데도 없고 반항을 해봤자 그 공간 안이니까 반항을 할수도 없고, 그런게 무서웠죠.]
외부와의 유일한 연결수단인 비상호출 버튼을 눌러 구조를 요청했지만 소용이 없었습니다.
같은 날 경기도 안양에서도 승강기에 올랐던 여성이 봉변을 당했습니다. 여성들은 승강기 타기가 겁날 정도입니다.
[이금지/인천 연수동 : 아는 분이면 그냥 같이 타는데 모르는 분일 경우에는 일단 맘이 무섭고 불안하니까 일단 내리게 되거든요.]
경찰은 여성 혼자일 경우 낯선 사람과 승강기를 함께 이용하지 말라고 충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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