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즈 감염자 2천4백명 넘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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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는 과연 에이즈에 안전한 걸까요? 에이즈 감염자는 또 얼마나 되는 걸까요? 내일(1일) 세계 에이즈의 날을 맞아 에이즈에 대한 인식도, 예방도, 대처도 미흡하기만한 우리나라의 에이즈 실태를 돌아봤습니다.
김광현 기자입니다.
<기자>
40대 중반의 김모씨는 재작년만 해도 평범한 직장인이었습니다.
[김모씨/에이즈 감염자
: 그 질병(에이즈)이 나하고 연관이 있을 것이라고는 전혀 생각을 못했고, 막상 통보를 받았을 때 그 충격은...]
지금까지 국립보건원에 확인된 국내 에이즈 감염자 수는 2천4백5명. 하지만 실제 감염자 수는 적어도 10배는 될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합니다.
[이창우/대한에이즈예방협회 사무총장
: 특별한 대책을 세우지 않으면 90년대 중후반부터 급증한 태국처럼 우리나라도 100만명이 안된다는 보장이 없습니다.]
그러나 에이즈 감염위험에 대해서는 무지할 정도로 무감각한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성경험자 가운데 에이즈 검사를 한
번이라도 받아봤다고 답한 사람은 10.8%에 그쳤습니다.
[에이즈 감염자 : 검사를 받아봤자 HIV 양성이 확실한데 왜 검사를 받아서 편견과 차별속에서 살아야 하는가...]
사회적 냉대와 편견도 심해 응답자의 절반 가까이가 에이즈 감염자는 반드시 격리시켜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권관우/한국에이즈퇴치연맹 사무총장
: 감염자도 오래 생존하기 때문에 사회생활 할 수 있도록 해줘야 전파를 줄일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무엇보다 에이즈에 대한 올바른 지식만이 에이즈 확산을 막을 수 있는 길이라고 지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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