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야당 공조로 특검 재의결 추진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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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을 둘러싼 대치정국이 풀릴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번주 안에 특검법
재의결이 이뤄지지 않겠느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물론 야3당이 공조한다는
전제가 붙어 있습니다.
분석과 전망, 김수현 기자입니다.
<기자>
조순형 대표 체제로 새로 출발한 민주당이 꼬일대로 꼬인 정국을 푸는 조정자의 역할을 자임하고 나섰습니다.
[조순형/민주당 대표
: 4당 대표 회담에서는 특검법 재의와 국회 정상화 등 시급한 국정현안을 논의해야
합니다.]
조 대표는 정국 해법을 모색하기 위한 4당 대표 회담을 제안한데 이어, 휴일인 오늘(30일)은 상임중앙운영위원회의를 열어 후속 대책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조대표는 특검법 찬성을 민주당
당론으로 채택하겠다며 한나라당도 국회로 돌아오라고 촉구했습니다.
청와대와 한나라당의 극한대치
속에서 특검정국을 해결함으로써 총선을 앞두고 정국 주도권을 잡겠다는 복안으로 풀이됩니다.
열린우리당은 국민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적극적인 대화를 통해 문제를 풀어가야 한다며 민주당의 4당 대표회담
제안을 수용했습니다.
[정동채/열린우리당 홍보위원장
: 우리당은 4자 회담 제의를 원칙적으로 환영합니다. 대화와 타협의 정치적인 협상이
필요합니다.]
한나라당은 표면적으로는 여전히 강경투쟁 방침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이재오/한나라당 사무총장
: 자기 측근 비리를 덮기 위해서 국회에 다시 의결해라, 우리가 못한다고 하니까야당의
협박에 끌려가지 않는다...]
그러나 내부적으로는 특검법 재의에 대해 민주당과 자민련이 찬성당론을 정하는 즉시 재의결을 추진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습니다.
또 최병렬 대표의 단식투쟁은 계속하되 이번주부터 등원을 통해 국회를 정상화시키는 방안도 심도있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자민련도 내일 의원총회를 열어 특검법 재의에 대한 당론을 확정할 예정입니다.
내일은 또 박관용 국회의장이 주선한 4당 총무회담이 열릴 예정이어서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특검 정국은 이번주 중대 고비를 맞을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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