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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새 대표에 조순형 의원

정명원

입력 : 2003.11.28 18:41

오늘 전당대회서 31% 득표로 당선


민주당 새 대표에 5선 관록의 조순형 의원이 당선됐습니다.

특검법 재의결을 주장하고 있는 조 의원이 민주당 대표에 취임함으로써 향후 정국에 상당한 변화가 예상됩니다.

조 후보는 대의원 31%의 지지를 얻어 21% 의 지지를 얻은 경쟁자 추미애 후보를 따돌리고 대표에 당선됐습니다.

나머지 네 자리 상임 중앙위원은 득표 순으로 추미애,김경재,장재식,김영환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올해 68살인 조순형 신임 대표는 고 조병옥 박사의 셋째 아들이자 고 조윤형 의원의 동생으로 서울고와 서울법대를 졸업하고 지금까지 5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조 대표는 ´영원한 야당 정치인´ ´대쪽 정치인´ 최근에는 ´미스터 쓴소리´로 불릴 만큼 소신있는 정치 활동을 펼쳐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조 의원의 대표 당선은 대통령의 특검법 거부로 첨예하게 대치하고 있는 현 정국에 상당한 변화를 몰고 올 것으로 보입니다.

조 대표는 특검법 재의결을 당론으로 채택하자는 입장이어서 한나라당이 강경 투쟁을 접고 재의결에 나설 가능성도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