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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세업체 상대 납품 사기단 구속

김민표

입력 : 2003.11.28 10:03


유령회사를 차려놓고 영세 제조업체에게 납품 대금을 주지 않은 혐의로 51살 김모씨 등 3명이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이들은 지난 3월 노숙자 명의로 유령회사를 차린 뒤 충남 예산군의 한 텐트 제조업체에 텐트를 유통해 주겠다고 속여 텐트 4천개를 납품받고는 1억 3천만원의 대금을 주지 않은 혐의입니다.

이들은 같은 수법으로 지난 3월부터 13개 회사에서 9억 천만원 어치의 물품을 받아 헐값에 유통업자들에게 넘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김씨 일당과 거래한 업체가 169개, 거래 금액이 231억원대인 것을 확인하고 여죄를 캐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