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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노대통령의 특검거부에 맞서 한나라당이 전면투쟁 방침을 정했지만, 당내에서도
특검법 재의결을 추진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극한 대치를 바라보는 여론의 시선이 곱지 않다는게 가장
큰 이유입니다.
표언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단식 이틀째, 최병렬 한나라당 대표는 수척하면서도 결연한 표정으로 거듭 투쟁의지를 밝혔습니다.
[최병렬/한나라당 대표
: 참을 수가 없어서...대한민국이 주저앉는 게 아닌가 걱정이 돼 단식을 결심했습니다.]
당원들도 서울과 충남에서 특검거부 규탄 집회를 계속하면서 노 대통령을 성토했습니다.
그러나 극한 투쟁의 한 구석에서는 파국을 막기 위해 특검법을 재의결하자는 주장이 고개를 들기 시작했습니다.
[원희룡/한나라당 의원
: 시간이 걸리더라도 당당하게 재의에 부쳐서 특검법을 통과시키는게 맞지 않나 싶습니다.]
당 지도부도 내심 재의결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습니다.
홍사덕 총무는 10명이 넘는 의원이 청와대의 회유·협박에 넘어갔다고 주장하며 의원들의 동향에 촉각을 세우는 모습입니다.
민주당이 특검법 재의표결에 찬성표를 던지기로 당론을 정한다면 한나라당도 곧바로 응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습니다.
재의결에 필요한 의석은 제적 3분의 2인 182석 이상.
한나라당 149석과 민주당 60석을 합하면 모두 209석이어서 무기명 비밀투표에 따른 이탈표를 감안하더라도 충분히 해볼만 하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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