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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통일, "경수로 장래는 북핵 해결에 달려"

최선호

입력 : 2003.11.27 15:47


정세현 통일부 장관은 대북 경수로 사업의 장래 문제는 북한 핵문제 해결 과정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정 장관은 27일 오전 주례 브리핑을 가진 자리에서, 경수로 자재,장비 반출 문제를 위해 남북간의 별도의 협상을 갖는 것은 의미가 없다며, 6자 회담을 비롯한 북한 핵문제 해결 과정에 따라 경수로 사업의 장래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 장관은 또 최근 현대 아산이 북측 삼천리총회사와 개성공단 이사장 선임에 합의한 것과 관련해, 이는 남측 공동 사업자인 토지공사는 물론, 남북 당국간에도 협의가 필요한 사항이라고 말해 현대 아산측에 속도 조절을 주문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또 현대 아산과 토지공사가 개성공단 시범단지를 독자적으로 개발하려는 움직임을 보인 것과 관련해서는, 정부의 승인이 필요한 사업인 만큼 공동사업자들과 협의를 거쳐 단일한 개발 사업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