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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미 대사관신축 심의절차 연기

이현식

입력 : 2003.11.27 11:40


덕수궁터의 일부인 옛 경기여고 부지에 미국 대사관을 신축 이전하는 문제에 대한 정부의 심의가 다음 달로 연기됐습니다.

서울시는 자체 심의에 시간이 걸린다는 이유로, 당초 예정과 달리 28일 문화재 위원회에 미 대사관 신축에 관한 서류를 제출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문화재위원회의 신축 심의는 매월 4주차 금요일에 열리게 돼 있어, 경기여고 부지에 대한 미 대사관 신축 문제는 다음달 28일의 문화재 위원회 회의로 넘겨지게 됐습니다.

정부 당국자는, 신축을 긍정검토하라는 노무현 대통령 지시에 따라 일단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심의절차를 연기했지만 문화재위원과 관련 시민단체 설득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