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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표, 무기한 단식 농성 돌입

김석재

입력 : 2003.11.26 17:23

특검법 거부 즉각 철회 요구


<앵커>

한나라당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측근비리 특검법을 관철하기 위해 투쟁의 강도를 높여가고 있습니다. 최병렬 대표는 특검 거부를 즉각 철회하라며 무기한 단식농성에 들어갔습니다.

김석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단식농성을 앞두고 기자회견을 자청한 한나라당 최병렬 대표는 특검법에 대한 거부권행사를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최병렬/한나라당 대표 : 측근비리 특검거부를 즉각 철회하고 도탄에 빠진 나라와 국민을 구하는 국정운영의 근본혁신을 단행할 것을 촉구합니다.]

최 대표는 "대통령과 측근의 비리를 방치한다면 국민들이 야당을 인정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강력한 투쟁을 통해 끝까지 진실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최 대표는 또 누구의 결정이 더 옳은지 국민의 판단을 구하자며 노무현 대통령에게 1대1 TV토론을 갖자고 거듭 제안했습니다.

최 대표는 기자회견에 이어 특검에 대한 거부권 행사 철회를 촉구하는 무기한 단식에 들어갔습니다.

오전에는 민주당 김상현 의원이 최 대표를 찾아 단식중단을 권유했고 강재섭, 김덕룡 의원 등 중진 의원들의 격려방문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은 오늘(26일)부터 전국 시도지부에서 특검법 관철을 위한 당원결의대회를 잇따라 여는 등 본격적인 장외투쟁도 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