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명당 천3백만원 받아 밀입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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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장 결혼을 하는 수법으로 조선족을 밀입국 시켜온 일당 10여 명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울산방송 엄상준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에 붙잡힌 조선족 밀입국 알선책 52살 임모씨입니다.
임씨는 중국 현지처 최모씨와 함께 조선족 한명당 천
3백만원을 받고 위장결혼시켜 밀입국을 알선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임모씨/피의자 :
피해자 없습니다. 내가 남한테 잘못한 것 없습니다. 그냥 법상 잘못한 것입니다.]
내국인 결혼 상대자에게는 400만원에서 450만원까지 주겠다며 독신남녀를 모았습니다.
이들은 중국에서 즉석에서 선을 본 후 사진과 호적등본을 제출해 부부인 것처럼 혼인신고했습니다.
[결혼 상대 내국인
: 인감, 호적등본, 도장은 만들어했고, 사진도 찍었습니다.]
이같은 수법으로 지난 8월부터 지금까지 위장결혼 시킨 것은 무려 9차례, 현재 드러난 것만 10여 쌍에 이릅니다.
임씨가 그동안 챙긴 금액은 최소 수억원에 이를 것으로 경찰은 추산하고 있습니다.
[정태우/울산서부경찰서 보안계장
: 국내로 밀입국 시키는 대규모 조직이 있다는 정보를 입수, 수사하던 중에 중국에서
입국하던 일당들을 김해에서 검거하게 된 것입니다.]
경찰은 임씨를 출입국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또 조선족들과 위장 결혼한 고모씨 등 5명에 대해 공정증서 원본 부실 기재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여죄를 추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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