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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대표경선 후보 합동 토론회

최원석

입력 : 2003.11.25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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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민주당 대표 경선 후보들의 합동토론회가 오늘(25일) SBS 주관으로 열렸습니다. 전당대회를 불과 사흘 앞두고 후보자들의 경쟁이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습니다.

최원석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후보들은 너나없이 노 대통령을 공격하며 민주당의 전통적 지지층을 파고들기 위해 힘을 썼습니다.

[추미애 후보 : 노무현 정부는 햇볕정책을 계승하는 것이 아니라 햇볕정책의 기반마저 무너뜨리고 있다고 봅니다.]

[김경재 후보 : 다음 선거에서 노무현 대통령의 정치적 배신이 이 역사에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가를 보여주고...]

[이협 후보 : 방향을 잃고 방황하는 듯한 노무현 정권에 대한 기대도 없는 것이 사실입니다.]

세대간 대립 양상도 뚜렷하게 나타났습니다.

[장성민 후보 : 지금 한국의 유권자의 70%는 20대, 30대, 40대입니다. 누가 이들 세대를 대변할 수 있겠습니까?]

[장재식 후보 : 경륜을 쌓고 전문지식을 쌓았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첫째, 당의 통합과 화합을 이뤄내겠습니다.]

자신만의 장점을 부각시키며 표심을 잡으려는 모습도 역력했습니다.

[김영진 후보 : 한번도 게이트에, 구설수에 오르지 않았던 그런 깨끗한 도덕성을 가져야 합니다.]

[김영환 후보 : 당을 화합할 수 있는 지역과, 계층과 그리고 이념적으로 안정된 후보를 선택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팽팽한 신경전 속에 재치있는 문답으로 웃음이 터져나오기도 했습니다.

[염광석/SBS 대기자 : 미스터 쓴소리라고 해서 한동안 국민들을 시원하게 해주셨는데 요즘 좀 뜸하신 것 같은데...]

[조순형 후보 : 별로 반응도 없고... 그래서 그냥 입다물고 가만히 있기로 했습니다.]

민주당은 오는 28일 전당대회에서 내년 총선을 이끌 새 지도부로 대표를 포함한 상임중앙위원 5명을 선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