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서울에서 잇따라 발생한 부유층 노인 연쇄 살인사건이 동일범의 소행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최근 두 달 동안 일어난 서울 구기동과 삼성동, 혜화동 노인 살해 사건의 현장에서 범인의 것으로 보이는 족적을 채취해 감식한 결과 신발 종류와 크기가 매우 유사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신발의 밑창 무늬를 단서로 상표를 밝혀내 신발을 구매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탐문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또 범행 장소가 부유층 동네의 백평 이상 2층 단독주택이어서 목격자가 없다는 점이나 노인 혼자 집을 지키던 점심시간 전후에 범행이 발생했다는 공통점들이 동일범일 가능성을 높게 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단정짓기에는 다소 이른 점이 있으나 족적이 상당 부분 일치하다는 결론에 따라 관할 경찰서 간 공조수사를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