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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세져만 가는 개방압력속에 요즘 우리 농민들 걱정이 참 많습니다. 물론 정부 차원의 지원과 대책도 중요하지만 농민분들도 이런 때일수록 연구하고 도전하는 시간 충분히 가져 보시는 건 어떨까요?
오늘(24일) 테마기획은 끊임없는 연구와 노력으로 귀농 5년만에 꿈을 이룬 농민이 그 주인공입니다.
남달구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97년 철강공장 생활을 접고 귀농한 이순기씨. 팽이버섯 재배에 도전했지만 아무도 가르쳐 주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이순기/송정농원 대표 : 농가에서 방문해서 보여 달라고 질문을 해도 일일이 차단시켜 버리더라구요. 자기의 노하우니까 안가르쳐 줄려고.]
힘들게 기초 지식을 터득한뒤 기능공 시절의 경험을 살려 재배 과정을 하나하나 자동화
해나갔습니다.
팽이버섯 성공에 힘입어 이윤이 좀더 높은 새송이 버섯으로 눈을 돌렸습니다. 설비 투자만도 10억원.
[이순기씨 : '그 돈 같으면 은행에 넣어놓고 이자만 가지고도 잘 살 수 있는데 왜 그려냐 미친 짓이다'하며 주위에선 거의 태반이 손가락질을 한 부분이지요.]
기존의 톱밥 대신 물에서 키우는 액체 종균 배양법을 개발했습니다. 단 1년만에 버섯 재배 전 과정을 세계
최초로 완전 자동화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인건비와 불량률은 대폭 줄고 생산량은 크게 늘어 이젠 연간 소득이 36억원에 이릅니다.
엉뚱한 초보자라는 손가락질은 놀라움과 부러움의 눈길로 바뀌었습니다. 올해는 농업 진흥청으로부터 기술개발 부문 세계 농업인 대상도 받았습니다.
[이순기씨 : 자기의 전공 분야에서만 깊이있게 연구를 하면 앞으로도 사업성이 좋은게 농업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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