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주한미군 용산기지 이전문제과 관련해 "유엔사와 연합사가 현 위치에 존속할 수 있도록 미국측과 협의하라"고 정부측에 촉구했습니다.
한나라당은 21일 국방위,통일외교통상위원 연석회의를 열고 "국민의 안보 불안을 해소하고 외국인 투자유치를 위해서는 어떤 일이 있어도 유엔사와 연합사가 현위치에 존속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습니다.
최병렬 대표는 "잔류부지 규모를 둘러싼 대립으로 미군 지휘부가 오산으로 이전하면 2006년 이후에는 한강 이북에 미군 전투병이 한명도 없는 공백상태가 우려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회의에 참석한 조영길 국방장관은 "한미간 협상에서 한나라당의 입장을 반영토록 하겠다"고 말했다고 박진 한나라당 대변인은 전했습니다.
조 장관은 또 "한미간에 현안이 많이 걸려있고 신경전도 많이 하고 있다"면서 "협상과정에 변수도 많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