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앵커>
초고층 주상복합 아파트에서 아찔한 엘리베이터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엘리베이터가
난데없이 무서운 속도로 최고층 천장까지 뚫고 올라가는 바람에 타고 있던 남자가
크게 다쳤습니다.
박정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 남자가 엘리베이터 비상문 틈에 끼어 있습니다. 소방대원들이 애를 쓰지만 구조가 쉽지 않습니다.
41살 이모씨가 서울 목동 하이페리온의 엘리베이터를 탄 것은 그제(18일) 저녁 9시쯤. 이씨는 집으로 가기 위해 38층을 눌렀으나 엘리베이터는 빠른 속도로 곧장 위로 향했습니다.
엘리베이터는 제한층인 48층 천장을 뚫고 50층 기계실에 부딪치고서야 가까스로 멈췄습니다.
[주민
: 천둥치는 소리와 비슷했어요. 멀리서 들리는게 아니라 아주 가까이서 갑자기 쾅
들리는 소리였어요.]
이씨는 머리에 큰 부상을 입었습니다. 당시 엘리베이터는 수리중이었지만, 그대로 운행되고 있었습니다.
[이모씨/피해자:
아무런 고지가 있었으면 제가 못 봤겠습니까? 꽤 오래있었어요. 방송도 안나왔습니다.]
[엘리베이터 회사 직원 : (고지나 방송같은 부분은요?) 그런 부분은 좀 미약했죠. 고장처리를 하는데 있어서 그런 부분은 (부족했어요).]
경찰은 업체 관계자들을 불러 안전 관리를 제대로 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