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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국군포로 전용일씨 북송 안될 것"

조성원

입력 : 2003.11.20 18:11


외교통상부는 중국 공안에 붙잡혀 북송될 위기를 맞고 있는 탈북자 전용일씨 사건과 관련해 중국 정부에 전용일씨가 국군포로라고 전달한 이상 북송하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습니다.

정상기 외교통상부 아태국장은 국군포로 여부를 증명하기 위해 중국측에 전씨의 호적등본 등 관련 자료를 보냈고 리 빈 주한 중국 대사와 접촉하는 등 중국측에 협조를 요청해 놓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 국장은 "전씨 본인이 지난 9월말 대리인을 통해 주중 대사관에 제출한 자술서 내용과 실제 생년월일이 다르며 군번도 일치하지 않지만 전씨가 국군포로일 가능성이 높은 만큼 중국 정부에 협조를 요청했다고 말했습니다.

전용일씨는 지난 9월 주중 한국 대사관에 자신이 국군포로라며 한국으로 갈 것을 요청한 뒤 위조여권을 이용해 혼자 힘으로 출국하려다 항조우 공항에서 공안에 검거됐으며 현재 투먼의 탈북자 수용소로 옮겨져 강제 북송될 위기에 놓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