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정치

열린우리당 당권 투쟁 양상 가열

윤춘호

입력 : 2003.11.19 13:19


19일 열린 열린 우리당 확대간부회의에서 신기남 의원은 빠른 시일 안에 전당대회를 열어 정식 지도부를 구성해야 한다며 조기 전당대회론을 거듭 주장했습니다.

또 18일 비공개로 열린 상임중앙위원회에서 김희선 의원은 대선자금 문제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이상수 의원이 뉴스의 정점에 있는 것은 당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이상수 의원의 당직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김희선 의원은 기득권을 버린다는 차원에서 자신도 상임중앙위원직과 여성위원장직도 사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태랑 상임중앙위원도 이상수 의원이 대선자금 수사를 받고 있는 만큼 현재 맡고 있는 지구당 창당 개편심의위원장직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상수 의원은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동료의원의 사퇴를 요구하는 것은 순수하지 않은 정치적 의도가 있는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당직 인선과 이상수 의원의 거취를 두고 논란이 계속되자 김원기 상임의장은 자신이 조만간 모든 정치적 책임을 지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밝힌 뒤, 사전 예고 없이 오늘부터 휴가에 들어가 향후 자신의 거취를 두고 장고에 들어간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