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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파병 문제에 대해 어제(17일) 다소 애매모호한 태도를 보였던 럼즈펠드 미 국방장관이 오늘 우리나라를 떠나기에 앞서 또다시
주한미국 감축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김우식 기자입니다.
<기자>
전함을 줄이더라도 전투력을 키우면 오히려 숫자를 늘리는 효과가 있다.
럼즈펠드 장관은 어제 한미 국방장관회담을 마친 뒤 이렇게 주한미군의 감축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럼즈펠드 장관은 오늘
미2사단과 용산기지가 옮겨 갈 오산,평택기지를 방문한 자리에서도 같은 맥락의 발언을 했습니다.
세계 12위의 경제력에 걸맞게 한국은 국방문제에 대해 좀 더 자립하겠다는 목표를 세울 때라는 것입니다.
주한 미군의 규모와 형태 변화를 한국정부와 논의중이고 앞으로 반 년안에 구체화할 것이라는 말도 했습니다.
이에따라 미 2사단과 용산기지가 한강이남으로 이전하는 오는 2006년부터
주한미국의 단계적인 감축이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마이어스 미 합참의장은 특전사령부를 찾아 장병들의 훈련과 임무에 큰 관심을 보이고 특전사의 해외파병이나 대 테러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군 관계자들은 이 발언이 특전사의 이라크 파병을 원하는 미국의 속내를 드러낸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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