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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증발 200억원, 열린우리당이 고해성사하라"

최원석

입력 : 2003.11.17 14:54


민주당은 후원금 200억원 증발 논란과 관련해 "2000년 총선 자금으로 쓰인 것"이라면서 "당시 최대 수혜자는 열린우리당으로 건너간 초.재선 의원들이었다"며 "이들이 먼저 고해성사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당은 또 300억원 발언을 한 강금원씨에 대해 당 차원에서 사실 관계를 조사한 뒤 형사고발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노무현 대통령이 강씨 발언에 대해 사실을 확인하고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공세를 폈습니다.

이와 관련해 한화갑 전 대표는 의원총회에서 "2000년 총선 때 400억원을 모아 선거를 치른 뒤 총선 후 당 운영비를 2001년도 후원금에서 빌려 쓴 것"이라면서 "미리 갖다 쓰는 바람에 장부상에 빚이 누적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한 대표는 "이런 내용을 정대철 전 대표나 이상수 전 총장에게 모두 얘기해 줬는데 열린우리당이 악의적 공세를 취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