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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럼즈펠드, 한국 파병안 수용할 듯"

김우식

입력 : 2003.11.17 10:23

한미연례안보협의회...오늘 합의안 발표 가능성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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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미연례안보협의회가 잠시 뒤에 시작됩니다. 이라크 파병과 주한미군 재배치 문제가 집중적으로 논의될 예정입니다.

국방부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우식 기자! (네, 국방부에 나와있습니다.) 회담 전망이 어떻습니까?

<기자>

제 35차 한미연례안보협의회가 잠시 뒤인 11시부터 이곳 국방부 2층 대회의실에서 시작됩니다.

조영길 국방장관과 럼즈펠드 미 국방장관의 단독회담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파병 부대의 성격과 규모를 놓고 양측의 입장차가 작지 않지만 오늘 회의에서 타결이 가능할 것이라는 조심스러운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라종일 국가안보보좌관은 미국측이 일단 재건지원 중심의 3천명 파병안을 일단 수용하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며 오늘 회의가 끝난 뒤 합의안을 발표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습니다.

김희상 국방보좌관도 럼즈펠드 미 국방장관이 우리의 주권적 판단을 존중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며 미국이 그런 취지에서 우리 입장을 수용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오늘 회담에서는 용산기지 이전과 주산미군 재배치 문제도 집중적으로 논의될 예정입니다.

특히 미국이 오늘 회담에서 주한미군 1부를 대테러 진압부대로 전환하는 등 역할 전환 문제를 제기할지도 큰 관심사입니다.

양국장관은 오늘 오후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회담 결과를 직접 설명하며 럼즈펠드 장관은 청와대로 노무현 대통령을 예방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