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이 계속되면서 중고품 시장조차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경기가 어려울 때 많이 찾던게 중고품인데, 요즘엔 중고품 시장에도 찬바람이 일고 있습니다.
청주방송 황정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충북 청주의 중고자동차 매매단지. 5천평의 드넓은 주차장이 중고차로 넘쳐납니다.
판매가 거의 안되다보니 인도까지 차량들이 점령했습니다.
팔리지 않은 차를 보관하기 위해 새로 임시 주차장까지 만들었습니다.
[김채환/중고자동차 매매상
: 예전보다 3-40% 줄었어요. 겨울철 비수기까지 겹치니까 (더 어렵지요.)]
중고가전 시장도 말 그대로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팔려는 사람은 많고, 사려는 사람은 없다보니 재고품이 창고에 가득합니다.
파격적인 세일 행사를 해도 매장을 찾는 손님을 찾아보기 힘듭니다.
[조인순(35)/중고매장 사장
: 경기가 어렵다보니까 사람들이 물건을 들 찾지요. 많이 팔리지도 않는 것 같고...]
경기가 어려울수록 특수를 누리던 중고품 시장도 오랜 불황의 여파를 피해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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