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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지역 담당, 전투병·지원병 절반씩'

김우식

입력 : 2003.11.15 12:28

국방부, 이라크 파병 절충안 마련해 미국과 협상 돌입


<앵커>

국방부가 독자적인 지역을 담당하되 전투병과 지원 병력을 반반씩 보내자는 절충안을 마련해 오늘 한미 군사실무위원회를 시작으로 미국과의 파병협상에 들어갔습니다.

김우식 기잡니다

<기자>

국방부가 마련해 청와대에 보고한 파병안은 독자적인 지역을 맡아 재건지원임무를 수행하는 3천명 규모의 병력입니다.

파병부대는 사령부와 공병.의료부대, 경계를 맡는 특전사 1개 여단으로 구성됩니다.

전투병과 비전투병의 비율은 각각 천 5백명씩, 1대1 수준입니다.

나시리야에서 활약중인 서희,제마부대 466명도 파병부대와 합류합니다.

청와대 당국자는 경계를 맡는 특전사 병력을 다소 늘릴 수도 있다며 구성비율을 조절해 미국을 설득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현지 상황이 계속 악화되면서 파병을 반대하는 국회의원과 시민단체는 추가 파병 철회는 물론 서희,제마부대의 철수를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미국은 거듭 대규모 치안유지군 파병을 요청하고 있고 파병시기도 내년 2월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용산기지 잔류면적을 늘려달라며 한국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한미 양국은 오늘 두 나라 합참의장이 참석한 가운데 군사실무위원회를 열고 본격적인 협상에 들어갔습니다.

특히 모레 열리는 한미 국방장관 회담이 파병논의에 중대한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