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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용산기지 잔류면적 놓고 이견

김우식

입력 : 2003.11.15 13:53

정부, 20만평 제공 입장- 미, 28만평 제공 요청


용산기지 이전문제가 잔류부대 면적과 미 대사관 부지 이전문제를 놓고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한국은 잔류 인원이 천 명 안팎인만큼 용산기지 81만평 가운데 20만평 안팎을 미국에 제공할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그러나 미국은 전체부지의 1/3이 넘는 28만평을 제공해 줄것을 요청하고 있고 한국이 거부한다면 당초 남기로 했던 유엔사와 연합사 사령부도 오산,평택으로 옮기겠다는 입장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은 9만평에 이르는 미 대사관 부지이전도 이번 협상에서 명문화하자는데 반해 미국은 대체부지가 마련되지 않는 상황에서 명문화할 수 없다며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양측의 입장차가 큰 만큼 다음주 월요일 열릴 한미국방장관회담에서 최종 합의가 이뤄질지 불투명한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