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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각국, 신공항 건설 붐

유영수

입력 : 2003.11.12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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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아시아의 물류 중심지가 되기 위한 노력은 다른 나라에서도 치열합니다. 곳곳에서 천문학적 건설비를 쏟아부으며 신공항 건설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유영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2005년 개항을 목표로 한창 공사중인 태국 방콕 신 국제공항입니다.

기존의 돈무앙 공항이 너무 낡은 데다, 이미 오래 전에 포화상태에 이르렀기 때문입니다.

방콕 신공항 건설에는모두 6조원의 공사비가 투입되고 있습니다.

태국 정부 1년치 예산의 20%에 해당되는 초대형 공사입니다.

싱가폴이나 말레이시아 신공항 보다 뛰어난 동남아 허브공항을 짓는다는 목표입니다.

[아디텝 나카비수트/태국 신공항 건설공단 부사장 : (다른 신공항들과) 최소한 비슷한 수준, 그 이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중국도 지난 10년 간 승객이 5배나 느는 폭발적 증가세에 2008년 올림픽 특수까지 겹치면서 신공항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내년에 충칭과 광저우,창춘 공항, 내후년에는 톈진과 칭다오 공항이 개항하는 등 2010년 까지 모두 백 개의 공항을 더 건설할 계획입니다.

기존 상하이 푸동 공항과 베이징 공항도 확장 공사에 들어갔습니다.

[히로키 야마우치/전일본 항공(ANA)푸동공항 지점장 : 우리 중국사업 확장에 있어서 푸동공항은 중국 남쪽의 거점, 즉 허브공항으로 매우 중요한 곳입니다.]

인천공항도 확장공사를 서두르면서, 한편으로는 신공항 건설붐을 적극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최석춘/인천공항공사 부장 : 인천공항에서는 그동안의 신기술을 가지고 각국에 신공항 건설 사업에 적극 참여할 예정입니다.]

해마다 8%씩 고성장을 하고 있는 아시아 항공시장. 신공항 건설 경쟁에도 불이 붙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