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짜여행과 사례비를 미끼로 내국인을 중국으로 데려가 여권을 넘겨받아 위조한 뒤 중국 조선족을 밀입국시킨 신종 밀입국 알선 조직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부산 지방 경찰청은 중국 현지 여권 위조 브로커와 연계해 중국 조선족을 국내로 밀입국시킨 혐의로 33살 박모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박씨 등은 지난 1월 초 내국인 3명을 중국으로 데려가 1장에 400만원씩을 주고 여권을 넘겨받은 뒤 중국 현지 위조 브로커에게 밀매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이들과 공모한 중국 현지 여권 위조 브로커 문모씨 등 중국 조선족 2명의 인적사항을 중국 공안당국에 통보했습니다.
이들은 수사기관의 의심을 받지 않기
위해 여권 원주인이 정상적으로 귀국할 수 있도록 밀입국한 조선족들로부터 여권을 국제우편으로 받아 원주인의 명의로 고쳐 되돌려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