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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대통령 "이라크 추가파병 내달초 결론"

정승민

입력 : 2003.11.11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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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노무현 대통령은 미국측의 입장을 고려해서 파병안을 전면 재검토하기로 결정했습니다. 4당 대표 회동을 갖은 뒤 다음달 초쯤 파병문제를 결론낼 예정입니다.

정승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부는 오늘(11일) 노무현 대통령 주재로 열린 안보관계 장관회의에서 비전투병 위주로 3천명 가량을 보낸다는 방침을 재검토할 수밖에 없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노대통령은 국방부와 외교부 , NSC 등 관련 부처의 보고를 받고 새로운 파병 방안을 검토해보라고 국방부에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윤태영/청와대 대변인 : 우리 국민이 지지할 수 있는 결정을 도출하기 위해 노력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파병안을 재검토하기로 한 것은 미국과의 1차 파병협의과정에서 상당한 견해 차이를 확인했기 때문입니다.

북핵문제 등을 감안할 때 미국의 전투병 파병 요구를 마냥 외면할 수만은 없다는 현실논리가 작용했습니다.

그러나 전투병 파병에 대한 신중론자들의 반발도 만만치 않아 최종 결론이 내려지기까지는 많은 고비가 남아있습니다.

노대통령은 여론을 폭넓게 수렴하겠다며 4당 대표회동을 제의했고 때마침 최병렬 한나라당 대표도 같은 제안을 했습니다.

이에 따라 다음 달 초쯤 4당 대표회동이 열릴 것으로 보이며 이 회동이 끝난 뒤 파병 문제에 대한 최종 결론이 내려질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