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 우리당이 오늘(11일) 창당 대회를 열고 공식 출범했습니다. 열린 우리당은 깨끗한 정치와 지역구도 타파를 다짐했습니다.
창당 대회장에서 양만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열린 우리당은 오늘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 경기장에서, 당 대의원과 각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었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김원기, 이태일, 이경숙씨가 당의 공동 의장으로 선출됐고, 석달 동안 당을 이끌 중앙위원들로 구성되는 임시 지도부가 발족했습니다.
열린 우리당은 또, 4대 강령으로 새로운 정치와 잘 사는 나라, 따뜻한 사회 그리고 한반도 평화를 채택하고 100대 기본정책도 채택했습니다.
[김원기/열린우리당 상임의장
: 낡은 정치의 썩은 뿌리를 단호히 끊어내고, 새로운 정치를 이 땅 위에 반드시 실현해 나가겠다는 것을 국 민 앞에 엄숙히 선언하는 바입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대회장에 메시지를 보내, "정치 개혁과 국민 통합의 기치를 내건 신당에 국민의 기대가 크다"며 창당을 축하했습니다.
[이태일/열린우리당 공동의장 대독
: 국민통합과 깨끗한 정치를 이끄는 견인차가 되어줄 것을 믿습니다.]
창당 대회에서는 또, 국회의원의 면책특권 남용과 경선 불복을 금지하는 내용의 윤리 강령과 정치자금 투명화를 위해서 외부 기관의 회계감사를 받는 내용의 협약이 발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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