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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대통령, 특검 검찰 사기.국가위신 고려 고심

신경렬

입력 : 2003.11.10 23:12


노무현 대통령은 내년 4.15 총선후 분권형 대통령제나 책임총리제 도입 여부에 대해 "지금과 같은 왜곡된 정치구조가 해소되면 모든 것을 열어놓고 정치권과 타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노 대통령은 오늘 오후 청와대에서 4당 원내총무들과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 지역구도 해소를 위해 중대선거구제로 변경되면 분권형 대통령제나 책임총리제를 도입할 의향이 없느냐´는 질문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고 유인태 청와대 정무수석이 전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특히 '대통령 측근비리 특검법안´에 대해서 "특검은 검찰의 사기 문제도 있고 국가 위신도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많이 고심하고 있다"며 특검법안 수용 여부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또 '이라크 추가 파병 규모와 시기 등을 결정할 때 선태 가능한 대안을 마련해 정당 대표들과 만나 상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노 대통령은 이어 "신행정수도건설을 위한 지방분권 3대 특별법안과 한.칠레 자유무역협정 비준동의안등 경제.민생법안과 정부조직법 등 처리에서 국회가 협력해 달라"고 초당적인 협력을 요청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