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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법안, 노대통령 측근 3인방에 초점

표언구

입력 : 2003.11.10 19:45

최도술, 이광재, 양길승씨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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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오늘(10일) 국회를 통과한 특검법은 최도술, 이광재, 양길승씨 등 노 대통령의 세 측근을 수사대상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이들의 면면과 의혹의 내용을 표언구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20여년 간, 노 대통령의 집사로 통해온 최도술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 노 대통령의 정치적 동지를 자처하는 386 실세, 이광재 전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광주 민심 공략에 공을 세워 청와대에 입성한 양길승 전 청와대 부속실장. 하나같이 낙마하기 직전까지 노 대통령을 최측근에서 보좌해온 인물들입니다.

노 대통령으로 하여금 재신임을 묻겠다는 폭탄선언을 하게 만든 최도술씨는 부산지역 기업인들로부터 3백억원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이광재씨는 썬앤문 그룹에서 뇌물과 대선자금 95억원을 받았다는 의혹을, 양길승씨는 이원호씨로부터 뇌물과 50억원의 불법 대선자금을 받았다는 의혹을 사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들은 하나같이 특검법에 명시된 비리의혹은 정치공세에 불과하다며 결백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광재/청와대 전 국정상황실장 : 개인적으로 참 억울한 점도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저의 조그만한 누가 대통령을 공격하는 고리로 이어질까봐 참으로 두렵습니다.]

이들은 해외로 출국 하려던 계획을 취소하거나 대외활동을 거의 모두 중단한채 특검의 수사에 대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