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노동자 대회 5만여명 참가…도심서 경찰과 충돌
동영상
<앵커>
오늘(9일) 오후 서울 시청앞 광장에서 노동자 5만명이 참가한 전국 노동자 대회가 열렸습니다. 2년
8개월만에 화염병이 다시 등장했습니다. 경찰과의 격렬한 충돌이 있었습니다.
박정무 기자입니다.
<기자>
화염병들이 포물선을 그리며 경찰들에게 날라갑니다. 도로 곳곳에서 불꽃이 일어납니다.
전국 노동자 대회에 참석한 노동자들이 던지는 화염병입니다.
경찰과 노동자들이 물리적 충돌을 빚은 것은 집회가 끝난 직후.
5만명의 노동자들은 광화문까지 거리행진을 시도했으나 경찰의 저지로 무산됐습니다.
이에 흥분한 노동자들이 종로로 방향을 돌린 뒤 수백개의 화염병을 저지하는 경찰에 던졌습니다.
경찰과 격렬하게 충돌하면서 양측에서 부상자가 속출했습니다.
이에 앞서 시청 앞에서는 노동자 대회가 열렸습니다.
최근 잇따른 노동자들의 자살이 정부의 노동탄압 정책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노동자들은 정부가 손배가압류 제도와 비정규직 차별을 즉각 철폐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노동자들은 요구 사항을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오늘 12일 전면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을지로를 비롯해 서울 도심 교통은 오후 내내 극심한 정체를 겪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