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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능 시험을 마친 고등학생들이 무면허로 음주 운전을 하다 사고를 내 1명이 숨지고 4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울산방송 윤주웅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9일) 새벽 2시 45분 쯤. 아산로를 달리던 승용차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도로변 담벼락을 들이받았습니다.
1차 충격에도 멈춰서지 못한 이 승용차는 곧바로 180도를 돌아서 뒷 부분으로 가로등을 들이받았습니다.
사고 당시 충격으로 가로등은 이처럼 반으로 꺾힌 채 완전히 뽑혔습니다.
승용차 뒷부분도 트렁크의
형체를 알 수 없을 정도로 완전히 찌그러졌습니다.
이 사고로 뒷 좌석에 있던 18살 최모양이 숨지고, 10대 4명이 다쳤습니다.
모두가 며칠 전 수능시험을 끝낸 수험생들로 술을 마신 뒤 면허 없이 부모차를
몰고 나온 상태였습니다.
[김모군/동승자
: (술을) 조금 마셨어요. 노래방에서 2~3시간 논 뒤여서 (괜찮은 줄 알았죠.)]
설마 하는 마음에 나왔던 이들은 그러나 음주 단속반이 나타나자 이를 피해 도망가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입니다.
[(단속하는 것을 보고 도망갔나요?) 그런 것 같습니다. 단속을
했다니까]
수능을 마쳤다는 해방감에서 시작된 음주 운전이 큰 화를 불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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