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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대통령, "파병규모 최종 확정 안됐다"

정승민

입력 : 2003.11.06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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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최근 일부의 비전투병 3천명 파병 보도와 관련해 노무현 대통령이 무책임하다면서 강하게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아직은 모른다며 국익을 고려해   최종 결정을 내리겠다"고 말했습니다.

정승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노무현 대통령이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원들을 초청해 이라크 파병에 관한 기본 입장을 밝혔습니다.

한.미관계와 세계석유시장에 대한 전망을 우선적으로 고려하겠다는 것입니다.

[윤태영/청와대 대변인 : 파병이 여러가지 측면에서 최대 효과를 나타내도록 노력하겠다.]

노 대통령은 특히 '비전투병 3천명을 보내기로 미국측에 통보했다'는 일부 보도에 강한 유감을 나타냈습니다.

"대통령도 모르는 파병규모를 어떻게 언론이 알 수 있느냐"며 "국제관계에 영향을 미칠 중요한 문제가 무책임하게 보도되서는 안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정부 관계자는 "이라크 현지에 실업자가 늘어 일손이 넘치고 있기 때문에 공병과 의료부대의 필요성이 줄어들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아울러 "이라크 주둔 미군이 다국적군 없이도 독자적 작전 수행능력을 갖추도록 전면 재배치될 경우 우리군의 역할에 대한 미국의 기대치도 크게 달라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