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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계 '공론조사' 입장 재검토

이현식

입력 : 2003.11.04 16:10


불교계가 서울 외곽순환도로 노선결정을 위한 '공론조사'를 수용하지 않겠다던 입장을 재검토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창동 문화관광부 장관은 4일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공론조사 추진대책을 보고했다"고 정순균 국정홍보처 차장이 말했습니다.

조계종의 법전 종전 스님은 지난달 31일 법장 총무원장을 만나, "노대통령이 공론조사를 추진하는 것은 국민을 속이려는 것이 아니라 이해를 구하기 위한 것"이라며 "공론조사에 협조하라고 말했다"고, 정 차장은 전했습니다.

정부는 불교계의 공론조사 수용방침이 공식화될 경우 즉시 조사를 실시할 수 있도록 국무조정실을 중심으로 준비작업에 착수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