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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방검찰청 특수1부는 지난해 초 대통령 선거에 사용할 전자개표기 사업자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금품을 받은 혐의로 중앙선관위 전산계장 48살 이남균씨를 구속 기소했습니다.
검찰은 또 이씨에게 금품을 건넨 관우정보기술 대표 42살 류재화씨와 SK C&C 영업팀 과장 38살 김철균씨, 로비스트 44살 고종구씨도 구속기소했습니다.
지난해 2월 입찰 당시 기술심사위원이었던 이씨는 SK C&C의 전자개표기에 높은 점수를 주고 각종 편의를 제공해준 데 대한 사례금 명목으로 지난해 6월과 8월 2차례에 걸쳐 고씨를 통해 4천만원을 받은 혐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