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특검 강행" 거듭 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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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수사를 통해서 정치자금의 전모를 밝히자는 노무현 대통령의 제안으로 정치권이 요동치고 있습니다.
김수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나라당은 3개 특검법안을 대통령의 말과 상관없이 추진하겠다며, 특검 관철 의지를 거듭 밝혔습니다.
한나라당 홍사덕 총무는 민주당, 자민련과 특검제 관련 협의가 잘 되고 있다면서, 특검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대가 형성돼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홍총무는 또 정치부패의 근원은 제왕적 대통령제라면서, 분권형 대통령제나 책임총리제를 통해 정치개혁을 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당은 노무현 대통령이 먼저 대선자금 전모를 밝혀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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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당은 노무현 대통령의 어제(2일) 발언은 정치 부패를 청산하겠다는 비장한 각오를 밝힌 것이라며, 정치권도 검찰의 전면수사에 응하고, 정치개혁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원기 창당준비위원장은 또 정치권 일각에서 책임총리제나 분권형 대통령제를 제기하는 것은 부정부패의 발본색원을 가로막으려는 당리당략적인 발상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이상수 의원은 앞으로 2, 3일 내에 영수증을 포함해 대선자금 내역을 모두 밝힐 용의가
있다면서, 검찰 출두 전에 공개할지, 그 후에 할지는 좀 더 검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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