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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돈을 준 기업들에 대해서는 그렇게 단호한 입장은 아니었습니다. 이번 대선자금
수사가 기업 비자금 전체로 확산되서는 안되며 뇌물이 아닌 일반 정치자금이나 보험성
자금을 낸 기업에 대해서는 사면을 제안했습니다.
정승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노무현 대통령은 대선자금 수사로 인해 재계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지만 언젠가 한번은 치뤄야 할 일이라면서 재계의 수사협조를 촉구했습니다.
그러나 노
대통령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감안할 때 대선자금 수사가 기업 비자금으로 확산되서는 안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 정치자금에 한정해서 수사하고 수사를 정치권에서 먼저 시작하면 기업이나 경제계 미치는 영향도 최소화되리라 생각합니다.]
특히 정치자금사건만 터지면 무조건 기업장부부터 들추지말고 정치권부터 수사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 중앙당 지구당 장부부터 보고 기업에 대한 수사는 결과적으로 마지막에
확인하는 수준으로, 실무자 몇사람한테 확인하는 수준으로 충분히 정리할 수 있습니다.]
노 대통령은 수사가 끝난 뒤 뇌물이 아닌 일반 정치자금을 낸 기업은 사면도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 보험성이라고 하는 그런 정치자금이면 사면하고 넘어가자고 제안할 용의를
가지고 있습니다.]
노 대통령은 연내 재신임 국민투표실시에 대해서는 정치상황때문에 다시 검토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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