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초 미국측에 통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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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 안에서도 목소리가 엇갈려왔던 이라크 파병규모가 3천명선으로 가닥이 잡혔습니다. 정부는 다음주 초에 한미 실무회의를 통해 이같은 방침을 미국측에 통보하기로 했습니다.
이현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부는 오는 3일부터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한미 연례안보협의회 사전협의를 통해 '3천명 파병´ 방침을 미국측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외교부 당국자가 밝혔습니다.
정부는 이번
협의에 국방부 관계자 외에 이수혁 외교부 차관보를 추가로 보내 미국측과 파병부대의 구성과 임무를 본격적으로 협의할 계획입니다.
3천명 파병 방침은 이틀전 노무현
대통령 대통령이 주재한 청와대 회의에서 결정됐습니다.
이 회의에는 외교,
국방부 장관과 라종일 국가안보보좌관이 참석했지만 전투병 중심, 5천명 규모의 파병을 주장해온 김희상국방보좌관과 반기문 외교 보좌관은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파병규모를 둘러싸고 갈등과 혼선을 거듭해온 정부내 강온론자간의 대립 끝에 노
대통령이 결국 소규모 파병 주장에 손을 들어준 셈입니다.
이 때문에 파병부대의 성격 또한 파병 비판론자들의 주장대로 비전투병 위주가 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외교,
국방당국 실무자들은 그러나 당초 5천명 규모를 요청한 미국측 입장을 감안할 때 대미협상이 순탄치 않을 것이라며 불만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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