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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열린 우리당도 정치권 전체에 대한 전면적이고 무제한적인 수사를 통해 대선
자금 정국을 정면 돌파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전했습니다.
하지만 수사 주체로는 검찰을 지목했습니다.
양만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나라당의 특검 공세와 민주당의 폭로전에 열린 우리당이 정면으로 맞불을 놨습니다.
모든 정치권이 검찰 앞에서 발가벗자며 정치 자금에 대한 무제한 전면 수사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정동채/열린우리당 홍보기획단장
: 계죄추적이 됐든, 뭐 압수 수색을 하든, 저희들은 우리를 비롯한 모든 정치권과
정치인에 대해서 전면적이고 무제한적인 조사를 해야 된다.]
검찰 수사는 대선, 총선, 당내 경선 가릴 것 없이 모든 정치 자금을 대상으로 하고, 국민의 심판을 받은 뒤에 정치권의 새 판을 짜자고 주장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상수 의원은 "여야의 대선 자금 모두를 검찰이 철저히 수사하지 않는다면 묵과하지 않겠다"면서, 삼성에서 받은 자금의 일부를 공개했습니다.
[이상수/열린우리당 의원
: 삼성에서 돈 받은 것이 있는데 그 중에 세 장이, 세 장이 개인 명의로 있더라구요.
그래서 내가 그것도 검찰에 얘기했죠.]
열린 우리당의 이런 역공은 민주당과 다투는 동안, 한나라당의 백억원 문제가 희석되는 것을 의식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대선 자금이라는 판도라의 상자를 완전히 열어젖혀서 정치의 새 희망을 끄집어
내자는 주장이지만, 검찰은 경제의 위축 등을 우려해 주춤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주장의 실현 가능성은 아직은 불투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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