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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당, 민주당 노관규 위원장 고소

정명원

입력 : 2003.10.29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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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열린 우리당은 터무니없는 음해라며 발끈했습니다. 당시 회계처리는 적법했다고 거듭 주장하면서, 민주당 노관규 예결위원장을 고소했습니다.

정명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상수 의원을 비롯한 당시 선대위 소속 의원들은 민주당이 열린우리당을 음해했다며 노관규 위원장을 고소했습니다.

[이상수/열린우리당 총무위원장 : 이건 분명히 우리당과 나의 대한 음해다, 명예훼손이다. 그래서 내가 적절한 해명이 없으면 법적대응 하겠다고 통보했습니다.]

김홍섭 당시 민주당 선대위 재정국장은 회계처리가 적법했고 선관위의 검증까지 받았다며 조목조목 반박했습니다.

우선 73억 6천만원은 교통비와 식대같은 정당활동비로 쓴 돈이며 선거법대로 정당회계로 처리한 것일뿐 허위기재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돈세탁 의혹이 제기된 34억 9천만원도 중앙당의 후원금 한도가 다 차 4개 시도지부 후원회를 통해 모금한 돈을 중앙당을 거쳐 지급한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또 제주도 후원회 영수증 363장은 대부분 소액 후원자에게 끊어줬으며, 이상수 의원이 후원회장을 그만둔 것은 맞지만 검찰에 제출하기 위해 일부를 보관하고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김홍섭/전 민주당 선대위 재정국장 : 지금 당장 공개할 수 있지만 검찰조사를 받고 있고 그 부분에 있어서 설명하고 있으니까 완료되면 공개할 수 있으면 공개하겠습니다.]

열린 우리당은 특히 "지난 총선을 포함한 민주당의 회계 내용 전모를 밝히면 몇 사람은 감옥에 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밝혀 양 당의 폭로공방이 쉽게 사그라들ㅈ 않을 수도 있음을 내비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