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근거없는 음해" 반박
노무현 후보 진영이 대선자금 백28억원을 허위 회계처리했다고 민주당이 주장했습니다. 열린우리당은 근거 없는 음해라고 반박했습니다.
양만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민주당의 노관규 예결 위원장은 "대선 자금 회계자료를 조사한 결과, 이상수 사무총장의 지시로 지난 1월 백28억 5천만원이 허위 회계 처리된 것으로 드러났다"고 주장했습니다.
"선거대책 본부에서 사용한 돈을 중앙당 당무 비용인 것처럼 처리하거나, 중앙당 계좌로 자금을 세탁하는 방식이 사용됐다"고 노 위원장은 주장했습니다.
"또 대선 잔여금 12억 6천만원이 어디로 갔는지 알 수 없으며, 이상수 의원이 조달했다는 당 경상비 45억원이 어디서 났는지도 불분명하다"고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이상수 의원이 제주도 지부 후원회 명의의 영수증 3백63장을 돌려주지 않아서 이 영수증으로 후원금을 얼마나 모았는지도 정확히 알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열린우리당의 이상수 의원은 터무니없는 음해라며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선대위 재정국장이었던 김홍섭씨는 선거자금 73억원을 당무에 쓴 것처럼 조작했다는 주장에 대해 "정당 활동비로 지급된 돈이라 당연히 정당 회계에 포함시킨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중앙당 계좌로 34억원을 세탁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시도지부에서 올라온 후원금을 중앙당에서 다시 선대위로 넘긴 정상적인 회계 처리"라고 반박했습니다.
게다가 민주당 내부에서조차 영수증 문제를 제외한 다른 의혹은 열린 우리당의 해명이 맞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어서 주장의 신빙성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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