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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노대통령 대선자금 오늘 폭로"

윤춘호

입력 : 2003.10.29 07:00

대선자금 논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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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은 오늘(29일) 노무현 대통령의 대선 자금 문제를 스스로 폭로하겠다고 예보했습니다. 제 살을 깎아서라도 열린우리당에게 타격을 주겠다는 계산입니다.

윤춘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민주당은 지난 한 달 동안 조사한 결과라며, 노무현 후보 진영의 대선자금 문제점을 오늘 조목조목 폭로하겠다고 벼르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지난해 제주도지부 후원회가 발행한 무정액 영수증 363장을 이상수 의원이 가져갔다며 돌려주지 않을 경우 고발하겠다는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민주당은 또, 열린우리당 지도부가 지난 해 대선 당시 기업 모금을 주도했다며 공세를 가하고 있습니다.

[김경재/민주당 의원 : 정치 자금은 이상수, 정대철, 김원기 세 명이 주도한 것으로 알고 있고, 이상수 의원이 특히 많이 뛰었죠.]

그러나 당사자로 지목된 이상수 의원은 민주당이 제기하는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있습니다.

[이상수/열린우리당 의원 : 이중 장부는 없습니다. 도대체 무슨 근거로 이중 장부를 주장하는지 알 수 없어요]

5대 그룹으로부터 15억원씩, 75억원을 받았을 거라는 민주당측 주장도 반박했습니다.

SK가 가장 많은 25억원을 냈고, 그 다음이 15억원, 나머지 3곳은 10억원이 안 되는 돈을 냈다는 것입니다.

민주당은 대선자금 공방 속에 정국의 주도권을 잡는다는 목표로, 열린우리당에 대한 공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