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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의원이 미군부대에서 카지노 도박

최원석

입력 : 2003.10.27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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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현역의원이 내국인 출입이 금지된 미군 부대 카지노에서 도박을 한 사실이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습니다.

최원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25일 서울 용산 미 8군 사령부 안에 있는 카지노장에서 도박을 하고 있는 송영진 의원이 취재 카메라에 잡혔습니다.

동아일보는 송 의원이 백달러짜리 칩을 쌓아놓고 불랙 잭이라는 카드놀이를 하다 새벽 3시 쯤 일어섰다고 보도했습니다.

송 의원은 해명 자료를 통해 카지노에 갔던 사실을 시인하고 부적절한 시간에 부적절한 장소에 있었던 사실을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사과했습니다.

그러나 미군 관계자와 저녁식사 뒤 고향 후배의 권유로 우연히 카지노장에 들렀을 뿐 거액 도박이나 상습 도박을 한 것은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송영진 의원측 인사 전화 녹취 : 후배들이, 사업하는 친구들이 식사하고 한 번 놀고 가시라고 이렇게 얘기가 된 거 같애요. 100달러 칩 5개를 받았는데 하셨다.]

충남 당진 출신 재선 의원인 송 의원은 열린우리당의 충남지역 창당준비위원장이면서도 오늘(27일) 창당준비위 결성식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