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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대통령, 박상천·최병렬 대표와 연쇄회동

최원석

입력 : 2003.10.26 07:30

정치적 일괄 타결 가능성 낮아져


<앵커>

노무현 대통령이 오늘(26일) 민주당 박상천 대표, 한나라당 최병렬 대표와 개별 회동을 갖습니다. 정치자금과 재신임 문제를 놓고 격론이 예상됩니다.

최원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노무현 대통령은 오늘 오전에 민주당 박상천 대표, 오후에는 한나라당 최병렬 대표와 연쇄 개별회동을 갖습니다.

특히 노 대통령과 원내 1당인 한나라당 최 대표의 회동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당초 재신임과 정치자금 문제에 대해 정치적 일괄 타결 가능성이 거론됐지만 노 대통령이 어제 김종필 총재와의 회동에서 대선 자금을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고 밝힌 만큼 그 가능성은 낮아진 것으로 보입니다.

한나라당 최 대표는 SK비자금 수사가 공정성을 잃었다고 주장하며 대통령 측근비리 의혹과 여야 대선자금 모두에 대해 수사를 촉구해 대통령과 격론을 벌일 것으로 보입니다.

[최병렬/한나라당 대표 : 대통령이나 검찰 당국에 대해서 공정하게 정의롭게 해달라는 부탁드리는것 입니다.]

분당 이후 처음으로 노 대통령과 첫 개별 회동을 갖는 박상천 대표는 재신임 국민투표 철회와 대선 자금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촉구한다는 방침입니다.

[박상천/민주당 대표 : 재신임 국민투표에 대해서는 이것은 대선자금과 연결시켜선 안된다]

노 대통령은 어제에 이어 오늘도 양당 대표에게 재신임 문제에 대한 정치적 합의를 촉구하고 대선자금 수사는 검찰이 소신껏 하도록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거듭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정국 향배의 분수령이 될 오늘 회동 결과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