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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한나라당에 들어갔다는 100억원은 과연 어디에 쓰였을까요? 당 안팎에서는 지난 대선 막판 선거운동의 핵심적 역할을 맡았던 직능특위 관리에 상당한 액수가 들어갔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김석재 기자입니다.
<기자>
한나라당 핵심 관계자는 SK 비자금이 유입된 지난 해 11월, 갑작스럽게 거액이 필요했다 면 직능특위 운영자금이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직능특위는, 경제.노동.종교단체부터 향우회.동창회까지, 방대한 분야를 망라해 320만표를 추가 확보한다는 전략에 따라 11월 하순부터 본격적으로 가동됐습니다.
선거를 불과 20여일 앞두고 한나라당 후보의 지지도 정체를 타개하기 위해 급히 방대한 조직을 움직이자니 큰 돈이 필요했다는 것입니다.
전국 227개 지구당에도 여러차례 선거자금이 지원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주천 사무총장은 지구당에서는 출처를 모른채 썼을 수도 있다고 말해서 SK 비자금 일부가 지구당에 배분됐을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그러나 정작 내용을 알만한 핵심 인물들은 여전히 입을 다물고 있습니다.
[김영일/전 사무총장 : 지금 내가 이 사건에 대해 뭐라고 얘기하는 것은 진행중인 검찰 수사에 혼선만 초래 할 염려가 있습니다. 당과 상의해서 입장 내 밝히고자 합니다.]
당 재정의 실무를 맡았던 이재현 전 재정국장도 검찰 소환을 앞두고 모처럼 당사에 모습을 드러냈지만 모든 것은 검찰에 나가 밝히겠다는 입장만을 되풀이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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