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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렬 대표, "계좌추적 용납못해"

표언구

입력 : 2003.10.25 07:21

여야 정치인 '고해성사하자'는 해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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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렇게 검찰이 계좌추적 방침을 세우자 한나라당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불법자금은 잘못이지만 당의 전체 자금을 들춰내자고 하는 것은 야당탄압이라고 주장합니다.

표언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SK 비자금 100억원을 당으로 전달했다는 최돈웅 의원의 진술이 나오자 한나라당은 검찰수사의 불똥이 당 전체로 확산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검찰수사의 공정성을 문제삼고 나섰습니다.

[박진/한나라당 대변인 : 검찰이 대선에서 패배한 야당에는 가혹하면서 부정한 방법으로 대선에서 승리한 노 대통령과 집권 세력에는 관대하다면, 국민이 절대 이를 용납하지 않을 것입니다.]

최병렬 대표는 특히 한나라당에 대한 계좌추적은 용납하지 않겠다며, 현정권이 한나라당의 목만 죈다면 모든 것을 걸고 싸우겠다고 밝혔습니다.

제1야당과 검찰의 대립속에 정치권 일각에서는 대선자금 정국을 탈출하는 다양한 방안이 제시되고 있습니다.

열린 우리당과 한나라당 소장파 의원들은 정치권 전체가 먼저 대선자금 내역을 고백하고 특별법을 통해 사면받자는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또 대선자금을 공개한 뒤 사면받는 안을 재신임 국민투표에 연계하자는 안도 제시되고 있지만 민주당이 반발하고 있어 논란이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