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여야를 가릴 것 없이 비자금 태풍에 휩싸인 요즘 정치권에서 과거의 잘못을 털어놓고 국민의 용서를 구하자는 이른바 '고해성사 사면론'이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정치적 야합이다, 아니다 논란도 뜨겁습니다.
보도에
김수현 기자입니다.
<기자>
'열린 우리당' 김근태 원내대표는 한나라당은 물론 정치권 전체가 대선자금의 진실을 고백하고 특별법을 만들어 대사면하자고 제안했습니다.
[김근태/열린우리당 원내대표
: 상당한 국민의 공감대를 우리가 이룰수 있다고 그러면 양심고백하고, 그리고 그것을 어떻게 처리할것인가 조사하고 수사하는 특검이 그
역할을 하고...]
한나라당 내에서도 소장파를 중심으로 정치권이 먼저 대선자금 내역을 밝히고 이를 규명한 뒤 사면을 추진하자는 의견이 제기됐습니다.
[남경필
한나라당 의원 : 특검제를 도입해서라도 모든 정당의 대선자금 문제를 털고 가는 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민주당은 대선자금과 사면을 연관시키는 것은 검찰 수사를 중단시키려는 음모라고 반발했습니다.
[박상천
민주당 대표 : 한나라당과 서로 짜고 최도술 비리와 대선자금 문제를 적당한 선에서 공개하고 사면을 받아보려는 정략에서 나온것입니다.]
박 대표는 비자금 관련 의혹은 특검과 국정조사권을 발동해서라도 법대로 처벌해야 한다며 '사면론'을 일축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